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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역전(하코네 마라톤) 본문
箱根駅伝 하코네 에키덴 (하코네 마라톤)
하코네 에키덴은 일본에서 매년 1월 2일과 3일에 열리는 대학 육상 경기 대회로, 공식 명칭은 "도쿄-하코네 간 왕복 대학 역전 경주"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특히 도쿄 수도권의 대학 육상부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무대입니다.
1. 대회의 개요
종류:역전경주(이어달리기 마라톤, Ekiden)
거리: 약 217.1km (왕복) 도쿄(오오테마치)에서 하코네(하코네 아시노코)까지 왕복 코스
일정: 매년 1월 2일(왕복 중 편도), 1월 3일(복귀 편도)
참가 대학: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20개 이상의 대학 전년도 대회에서 우승한 팀과 예선전을 통과한 팀이 참가
2. 대회의 역사
창설 연도: 1920년 하코네 에키덴은 일본의 육상 선구자인 카니카이 쿄스케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일본도 세계적인 육상 강국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대회를 창설했습니다.
초창기에는 도쿄의 몇몇 대학만 참여했으나, 점차 규모가 커지며 일본 전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학 스포츠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3. 코스 설명
총 10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의 길이는 약 20km 내외입니다. 각 선수는 자신의 구간을 책임지고 바통 역할을 하는 타스키(たすき, 띠)를 이어받아 달립니다.
1월 2일 (왕복의 편도) 도쿄 오오테마치 → 타츠노쿠치 약 21.3km (평지) 타츠노쿠치 → 하코네 아시노코 약 23.1km (언덕 포함, 오르막이 많음)
1월 3일 (복귀 편도) 하코네 아시노코 → 타츠노쿠치 약 20.8km (내리막) 타츠노쿠치 → 도쿄 오오테마치 약 23.4km (평지)
4. 하코네 에키덴의 특징
타스키 (たすき) 팀워크를 상징하는 띠로, 각 구간의 선수들은 타스키를 이어받으며 팀의 바통 역할을 합니다. 타스키를 전달하지 못하면 팀은 실격 처리됩니다. 팀워크와 개인의 노력 에키덴은 개인 기록뿐만 아니라 팀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팀원 간의 전략과 조화가 중요한 대회입니다. 드라마와 감동 대회의 특성상 역전이 자주 발생하며, 특히 마지막 구간에서는 감동적인 순간이 많아 매년 화제가 됩니다.
5. 문화적 의의
하코네 에키덴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일본 국민들이 새해를 맞이하며 시청하는 중요한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의 텔레비전 방송사인 닛폰 TV에서 생중계하며, 매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합니다. 경기를 보며 가족과 새해를 시작하는 일본인들이 많기 때문에, 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6. 주목할 만한 포인트
세계적 수준의 기록: 참가 선수들은 일본 내 최고의 대학 육상 선수들로, 하코네 에키덴에서 세계적인 기록에 가까운 성적을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이벌 대학 간의 경쟁: 메이지대, 와세다대, 고마자와대 등 전통적으로 강한 팀 간의 라이벌 의식이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7. 하코네 에키덴의 인기 요인
대회 특유의 긴장감과 역전 드라마 가족과 함께 시청하며 응원하는 전통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국민 정서 하코네 에키덴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일본인들에게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자, 팀워크와 개인의 노력이 빚어내는 감동의 무대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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